오늘날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일본의 서브컬처는 수출 산업으로서 또는 수출을 통한 문화 교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과 더불어 일본 국내에서 폭넓은 세대의 지지를 받아 그 시대의 일본 사회를 선명하게 비추는 거울로서의 기능도 발휘해 왔습니다.
이렇듯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이 문화 및 산업, 학술에 걸쳐 다면적인 중요성을 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와 확산을 명확하게 하는데 필요한 체계적이며 복합적인 자료 수집은 현재 공적 기관에서도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한편 다음 세대에도 각종 학술적인 탐구와 문화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데 있어서 자료보존이 급선무라고 하는 목소리는 다방면에서 제기되어 왔습니다.
메이지대학은 2008 년 4 월에 국제일본학부를 개설하여 이 분야의 연구 및 교육을 추진함과 동시에 2009 년 10 월에는 서브컬처 전문도서관인 “요네자와 요시히로 기념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기념도서관을 계획의 첫걸음으로 하여 현재는 대학 전체적인 활동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게임의 아카이브 시설인 “도쿄국제만화도서관”(가칭)을 구상하여 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은 지금까지 주로 지식인 및 유지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노력으로 수집되고 유지되어온 자료들을 많은 분들의 협조를 받아 복합적으로 보존하고, 연구 및 문화적인 활용을 위하여 크게 공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계와의 사회적인 연계 하에 진보초와 아키하바라에 인접해 있는 스루가다이에서 공공의 사명을 띤 시설를 실현시키도록 하겠습니다.